새로운 장르의 창조 – RECOMPOSED

‘악기의 한계, 장르의 한계는 없다. 오로지 ‘클래식’만이 존재할 뿐이다.’

위대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프란츠 리스트’는 다른 작곡가의 음악에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얻어 ‘리스트식 클래식’을 창조했다. 이처럼 2022년 1월, 성민제만의 색깔이 담긴 독특한 ‘클래식’을 선보인다. 클래식의 발전을 이룩했던 작곡가의 곡을 재해석하고 재창조하여 원곡의 매력과 독특한 새로움을 동시에 전달한다.

어나더 바흐 – MASTERPIECE

이번 연주에서는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대표 작품인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재창조한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치열하고 고도화된, 바흐의 모든 음악적 역량이 집대성된 것으로 평가받는 명작 중 명작이다. 성민제는 원작에서 오는 바로크 음악만의 특징에 현대적 요소를 융합했는데, 바로 전자음악의 요소와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ECM 장르이다.

작곡가 쯔빈덴의 바흐에 대한 존경을 드러낸 오마주 무반주 곡을 시작으로 바흐의 토카타 등 오직 바흐 관련된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한 자리에서 다양하고 독특한 바흐의 레퍼토리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Re-Create

바흐 음악의 재해석을 위해 과감히 전자 음악을 차용했다. 일렉 베이스와 클래식 베이스를 결합하여 묵직하고 진중한 베이스 선율에 독특함을 한 스푼 얹었다. 일반적인 앙상블 구조에서 탈피함으로써 더블베이스 등 저음악기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유의 음색 또한 진하게 녹여냈다. 더블베이스를 중심으로 재해석된 클래식의 또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Program

J.F.Zbinden Hommage a J.S. Bach fur Kontrabaß, Op. 44

J.S.Bach Air On The G String

J.S.Bach Toccata & Fugue in D minor BWV 565

J.S.Bach Cello Suite No.1 in G Major, BWV 1007 : Prelude

INTERMISSION

J.S.Bach Goldberg variations BWV988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ARTISTS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16세에 세계적 권위의 요한 마티아스 스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와 상트 페테르부르크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아시아인으로 우승했으며, 마르크노이키르헨 국제 콩쿠르에서 공동 2위에 입상하며 3대 더블베이스 국제콩쿠르를 모두 석권하며 국내외 더블베이스계의 핫 이슈로 떠올랐다.

국제 더블베이스 앙상블 바시오나 아모로사와 함께 미국 카네기 홀에서 데뷔함과 동시에 베를린 필하모닉 체임버홀 독주회로 독일 데뷔하였다. 특히 첫번째 음반 ‘더블베이스의 비행’이 더블베이스 솔로 최초로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이후 ‘정명훈과 7인의 음악인’을 비롯하여 뮌헨 클로스터 폴링 비블리오테크잘 메인 홀에서 앙상블 MUNIQUE로 데뷔, 스위스의 레히 클래식 뮤직 음악제에서 초청 협연했다. 또한 더블베이스 연주자 최초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초청 독주회를 펼쳤으며, 프랑스 카잘스 페스티벌에 최연소 연주자로 참여했다. 2집 음반 ‘Unlimited’ 발매 기념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더블베이스 솔로 연주자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또한 재즈 피아니스트인 조윤성과 3집 앨범 ‘unplugged’를 발매했고, 자라섬 페스티벌, ACC뮤직 페스티벌 등 재즈연주에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음악회, 교향악축제 협연, 국제 네덜란드 더블베이스 페스티벌, DITTO FESTIVAL 등에서 연주했다. 이어 크라이슬러의 음악을 더블베이스로 재 탄생시킨 ‘Double bass plays Kreisler’ 4집 앨범을 발매했으며, 2021년 5집 앨범 를 발매함과 동시에 롯데콘서트홀에서 발매 기념 콘서트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일렉베이스, 편곡 최진배

버클리음대와 뉴욕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최진배는 2013년 재즈피플 리더스폴 베이스 부문을 수상했다. 재즈밴드 프렐류드, 민경인 트리오, 조수미 등과 함께 베이시스트 및 편곡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쿠바 하바나 월드뮤직 페스티벌, 캘리포니아 월드 뮤직 페스티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등에 초청받아 연주했다. 또한 CBS 라디오 ‘올댓재즈’, EBS 말죽거리 음악다방 ‘허소영&최진배’편에 출연했으며, KBS 불후의 명곡 ‘신인류의 사랑’ 편에 홍경민, 에반스 빅밴드의 곡을 편곡 및 연주했다. 현재 국제예술대학교에서 조교수, 성신여대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피아노 이한얼

독일 프란츠 리스트 바이마르 국립음대 재즈피아노 전공을 졸업힌 피아니스트 이한얼은 2016년 EBS 스페이스 공감에 ‘한국재즈의 새얼굴’로 출연하였으며, 이한얼 트리오를 중심으로 독일 Jazzkorea Festival, 울산재즈페스티벌, 아프리카 모리셔스 MAMA Jaz Festival, 서울뮤직위크, 청남대 재즈토닉 페스티벌, 서울숲 재즈페스티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등 국내외 저명한 페스티벌에서 연주활동을 펼쳤다. 앨범에서도 최성호 특이점 2집 ‘바람불면’에 참여하여 2017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앨범을 수상했으며, 최성호 특이점 3집 ‘다르다와 틀리다는 다르다’, 이연숙 2집 Beautiful Memory', 송남현 'Beyond Sound' 등에 참여했다. 또한 이한얼 트리오 1집 'Unwissend'을 시작으로 솔로 ‘Piano Improvisations’, 트리오 2집 ‘Unexpected Fly’를 발매하며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는 앨범 발매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서울예대, 동아방송예술대에 출강하며 후학을 도모하고 있다.

클라리넷 장종선

독일 뒤쎌도르프국립음대 학사과정, 독일 뮌헨 국립음대 석사과정 및 최고연주자과정과 오스트리아 모짜르테움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장종선은 Marca 아티스트, 우에벨 클라리넷 아티스트, HDC영창 아티스트, legere 아티스트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선화예술학교, 덕원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