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시적이며 정적인 매력, 허나 불꽃을 내뿜는 신예의 탄생

알렉산드르 칸토로프 첫 내한 리사이틀

2019년, 세계 3대 콩쿠르라고 불리는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독보적인 연주로 심사위원을 사로잡은 한 젊은 피아니스트, 알렉산드르 칸토로프. 본선 결승 날 많은 연주자들이 대중적인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선택할 때 칸토로프는 과감하게 2번을 연주하며 완벽한 힘과 테크닉으로 1등상과 그랑프리(전체대상)을 차지하였다. 세계시장에의 등장부터 남다른 그는 피아니스트들의 등용문인 콩쿠르 우승 이전부터 천재성을 인정받아 20대가 되기도 전에 세계 저명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물론, 두 장의 음반까지 발매하였다. 매우 까다롭고 현란한 테크닉과 난해한 기교를 요구하는 프로그램까지 거뜬하게 소화해보이며 전 세계 음악관계자들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온 그가 올 가을,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국 팬들을 처음 마주한다.

알렉산드르 칸토로프 Alexandre Kantorow

“리스트의 환생. 그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연주였다.” - 제리 두빈스(Fanfare Magazine)

알렉산드르 칸토로프는 22세의 어린 나이에 ‘프랑스 역사상 최초의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 ‘대회 역사상 단 세 번 주어졌던 그랑프리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수많은 언론사들이 그의 공연 실황과 발매 음반을 두고 ‘젊은 피아노의 황제’(Classica)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른나이에 연주를 시작한 그는  16세에 낭트와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열광의 날 (La Folle Journée)" 음악제에 초청받아 바르소비아 신포니아(Varsovia Sinfonia)와 협연 데뷔 무대를 가졌고, 이후에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지휘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정기적으로 협연하는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그 실력을 입증했다.

그는 암스테르담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필하모니 드 파리, 브뤼셀 보자르와 같은 굴지의 공연장에서 연주한 바 있으며, 라 로크 당테롱(La Roque d’Anthéron), 피아노 오 자코뱅(Piano aux Jacobins), 하이델베르그(Heidelberg) 권위있는 세계 축제에서 공연했다.

BIS와 독점으로 녹음한 그의 음반 <À la russe>는 각종 언론사의 큰 찬사와 함께 Choc de l'Année (클라시카), Diapason décuburette (디아파종), Supersonic (피치카토), CD des Dofelmonats (피아노뉴스)를 포함한 각종 음반상을 휩쓰는 영광을 안았다.

2019년, 비평가들로부터 “올해의 신인 음악가“로 선정된 칸토로프는 현재 Safran foundation과 Banque Populaire 재단의 후원을 받아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

PROGRAM

J. Brahms : 4 Ballades, Op. 10

브람스 : 4개의 발라드, 작품번호 10

I. Stravinsky : The Firebird (arr. G. Agosti)

스트라빈스키 : 불새 (편곡. 아고스티)

G. Fauré :  Nocturne No. 6, Op. 63

포레 : 녹턴 6번, 작품번호 63

J. Brahms : Piano Sonata No. 3, Op. 5

브람스 : 피아노 소나타 3번, 작품번호 5

*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