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연  Shi-Yeon Sung | Conductor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 2007년 말러 지휘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하며 국제 무대에서 촉망 받는 지휘자로 부상했다.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 및 스웨덴 왕립 음악원에서 수학 후 2002년 베를린에서 마술피리로 데뷔하였고,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독일지휘자 협회의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 2007년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137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지휘자로 위촉되어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2010년까지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지휘하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LA필하모닉, 로테르담 필하모닉,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재팬 필하모닉, 스웨덴 방송교향악단,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스톡홀름 오페라 오케스트라, 로얄 스톡홀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성공적인 무대를 펼쳐왔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재)서울시립교향악단의 초대 부지휘자로 활약한 성시연은 2014년 1월, 한국 국공립 오케스트라 사상 첫 여성예술단장으로 임명되어 경기도립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으며 2015년에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독일 순회 공연을 하여 베를린 필하모닉 홀 등 독일을 대표하는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끝마쳤다. 현재, 그녀는 한국과 유럽 예술계의 역사를 써 나가는 새 시대의 리더로서 주목받고 있다.

베른하르트 레오나르디  Bernhard Leonardy | Pipe Organ
 

자르브뤼켄 국립음대에서 폴 슈나이더에게, 프랑스 파리에서 다니엘 로스에게 오르간을 수학 받았다. 졸업시험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으며 최고 연주자 과정을 스위스의 바젤에서 최고의 점수로 마쳤으며 그는 이미 1984년 발터 기제킹 오르간 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하였다. 1984년부터 1994년까지 유럽의 여러 오르간 코스에 참가하여, 수업을 받았다. 1985 년에는 독일 정부 에서 주는 문화 장학금(오르간)을 받았으며, 1990년에는 바그너 협회에서 주는 오르간과 지휘 부분의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1993년에는 쟈브릭켄시의 올해의 음악가 상, 1997년에는 로렌느 국제 콩쿠르에서 1등, 파리 국제 콩쿠르에서 오르간 부분 1등, 즉흥 연주 부분에서 2등을 차지하였다.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에서 많은 초청연주를 가졌으며, 다수의 CD와 DVD를 녹음하였고 유럽 여러 방송에 출연하여 독일의 대표적인 오르간 연주자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다수의 한국공연을 통해 한국 내에서도 많은 팬들이 있으며, 2014년 세종문화회관 초청공연에서는 2,3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호평을 받았다. 그는 현재 자르브뤼켄 상징인 바질리카 교회의 오르가니스트 겸 음악감독으로 재직 중이며, 2015년부터 쟈를란트 국제 뮤직 페스티벌 예술감독, 가톨릭 라디오방송의 오르가니스트로 재직 중이다.

도이치방송교향악단  Deutsche Radio Philharmonie | Orchestra

독일정부의 시책에 따라 2007년, 서남부 독일교향악단을 대표한 독일남서부방송교향악단과 자르브뤼켄방송교향악단이 합병하여 창단된 오케스트라로 115명의 단원과 예술감독으로 뮌헨국립음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크리스토프 포펜에 이어 2011년부터 천재적 지휘의 대명사로 각광받는 카렐 막 시숑이 바톤을 이어가고 있다. 자르브뤼켄와 카이저스라우턴을 중심으로 연주활동을 하며 독일전역은 물론, 프랑스,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영국, 스위스 등 전 유럽을 아우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칼스루헤, 마인즈, 에쎈,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루드비히부르크 축제 등 국제적인 음악축제에 초청받고 있으며, 2005년부터 일본순회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으로 영역을 확대하여 2009년에는 중국, 싱가포르, 마카오 등의 성공적인 순회공연을 펼치며 아시아 지역에서도 명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2011년에는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폴란드 출신의 지휘자 타니슬라브 스크로바체프스키의 지휘로 일본 5개 도시를 성공적으로 순회 공연하여, 세계 정상급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정명훈이 이 오케스트라의 전신인 독일남서부방송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했었다. 당시 정명훈은 좋은 평가를 받고 프랑스 바스티유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발탁되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계기를 만들었다. 매년, 새로운 레퍼토리를 끊임없이 초연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현대 작곡가 카롤 시마노프스키, 에리히 볼프강 콘골드, 아람 하차투리안, 아리베르트 라이먼, 세르게이 하차투리안, 카롤린 위드만, 르노 카퓌송 등에게 위촉, 세계 초연을 하고 있으며, ARD국영방송을 비롯, ARTE와 유럽의 라디오 클래식전문방송인 SR2, SWR2, HR2 등으로 유럽전역에 방송되고 있다. 최근에는 안네 소피 무터, 엘리나 가랑차, 안젤리카 키췌라거, 줄리안 밴스와 같은 최정상의 바이올리니스트와의 협연은 물론, 요나스 카우프만, 안드레아스 숄, 치몬 바르토, 프란체스코 피에몬테시 등의 세계적인 성악가, 피아니스트로 로버트 레오나르디, 에밀리오 포마르코, 유카페카 사라스테, 스타니슬라브 스크로바체프스키, 귄터 헤르비히, 미하엘 길렌 등의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 협연하였다. 더욱이 녹음작업에도 열정을 보이고 있는데, 멘델스존, 차이콥스키, 브람스, 슈만 등의 교향곡시리즈는 독일 방송에서도 자주 듣게 되는 음반으로 특히, 브루크너 교향곡 시리즈는 최고의 음반으로 평가된다. 이 밖에도 독일과 프랑스 방송국 합동 작업으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클래식 프로그램을 기획, 2011/2012년 시즌부터 차세대 세계 클래식 계를 주도할 영국의 젊은 지휘자 카렐 막 시숑을 내세워, 꾸준히 음악애호가들의 기대와 관심을 항상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