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해프닝피플의 특별한 피아노 리사이틀 시리즈, 피아노 피플!

기존 클래식 음악계의 관습을 탈피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보다 대중 친화적이며 색다른 기획 콘텐츠로 공연예술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2019년 설립된 공연기획사 해프닝피플. 2020년에 해프닝피플이 자신있게 선보이는 기획공연은 피아노 리사이틀을 기반으로한 “피아노피플” 시리즈 입니다. 우리 시대의 가장 독보적이며 자신만의 뚜렷한 피아니즘을 고집하는 세명의 각기 다른 피아니스트를 소개하며, 피아노 음악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감동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피아노피플” 시리즈의 첫 시작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음향설계와 국내 최고 수준의 파이프 오르간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콘서트홀에서 피아노와 오르간의 매력을 함께 보여줄 특별한 공연 입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보다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피아노의 섬세한 떨림과 파이프 오르간의 웅장함을 함께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연말을 마무리하는 12월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차분하고 따듯한 북유럽의 정서로 탁월한 해석을 자랑하는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의 슈만, 모차르트, 그리고 베토벤 레퍼토리가 마지막 공연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해프닝피플 소속의 클래식 피아니스트겸 오르가니스트, 조재혁

감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완벽한 테크닉과 구성력, 뛰어난 통찰력과 과장 없는 섬세함으로 완성도의 극치를 추구하는 매력적인 연주자로 평이 나 있는 조재혁은 국내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중 한명이다. 연주활동 뿐만 아니라 음악 해설가, 방송인으로도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재혁은 독주, 협연, 실내악 등 다양한 형태의 연주로 연중 60회 이상 무대에 서고 있다. 2019년에 인천아트센터의 “뮤직인사이트” 프로그램의 예술감독과 KBS클래식FM의 고정출연, 심지어는 마술사 이은결과의 콜라보레이션 공연까지, 그는 ‘클래식의 대중화’에 있어 국내 클래식계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다. 그의 장점인 대중 친화적인 면모를 적극 반영하여 피아노와 파이프 오르간의 매력과 감동을 전달해줄 공연으로 ‘피아노피플’ 시리즈의 첫 시작을 연다.

바흐부터 베토벤까지, 오르간과 피아노로 접하는 특별한 프로그램

우리에게는 피아니스트로 더욱 잘 알려진 조재혁은 2019년 11월 유럽에서 바흐, 리스트 등의 레퍼토리를 담은 오르간 음반을 발표하였다. 오르가니스트의 새로운 면모를 소개하는 그의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피아노와 오르간의 서로 다른 매력을 비교하며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것으로, 이미 해외에서 극찬을 받은 그의 오르간 연주를 직접 접할 수 있다. 특히, 2020년은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피아노와 오르간 둘 다에 능통한 조재혁은 베토벤을 기념하는 레퍼토리를 준비중에 있다. 2017년 발매한 베토벤 소나타 음반과, 2019년 2월에 발매한 베토벤과 리스트 협주곡 음반에서 이미 충분히 베토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었던 조재혁 이기에,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베토벤의 곡 중에서도 본인이 엄선한 프로그램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파이프 오르간의 연주에 있어 빠질 수 없는 바흐와 바로크 시대의 음악은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경험하지 못한 관객들에게 가장 쉽게 오르간 연주에 입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부와 2부를 나눠 각각 피아노와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들려줄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관람객들을 적극 환영하며, 뛰어난 음향을 자랑하는 롯데홀에서 악기가 가진 고유의 매력을 충분히 표현하며 느끼게 해줄 것이다.

[프로그램]

1부 피아노 (40분) / 2부 오르간 (46분)

Beethoven                   Andante favori in F Major, WoO 57 (10’)

Beethoven                  Piano Sonata No. 4 in E-flat Major, Op. 7 (30’)

—————        Intermission 중간휴식 (20분)        —————

J. S. Bach                     Passacaglia in C Minor, BWV 582 (14’)

김택수 (Texu Kim)          파도 ‘Pahdo’ (10’)

Liszt                          Fantasy and Fugue on B-A-C-H, S. 260/2 (12’)

박종훈 (Chong Park)       Concert Paraphrase for Organ Solo on “Le Champs-Élysées” (10’)

[출연자 소개]

피아니스트/ 오르가니스트 조재혁

“화려하게 투명하고 그의 아이디어에는 꾸밈이 없다… 유려하고 단호하다” – 뉴욕 타임즈

피아니스트 겸 오르가니스트인 조재혁은 “감성과 지성을 겸비하고 흠 잡을 데 없는 테크닉과 구성력, 뛰어난 통찰력과 과장 없는 섬세함으로 완성도의 극치를 추구하는 매력적인 연주자”로 평을 받으며 다양한 형태의 연주로 연 중 60회 이상 무대로 오르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가이다.

강원도 춘천 태생인 조재혁은 만 5세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황숙중, 김혜자, 조영방에게 사사하고 서울예고를 입학하여 1학년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뉴욕 맨하탄 음악대학 프리칼리지를 를 거쳐 줄리어드스쿨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하는 동안 솔로몬 미코프스키, 허버트 스테신, 제롬 로웬탈을 사사하였고, 이어 맨하탄 음악대학에서 니나 스베틀라노바를 사사하며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콩쿠르 1위를 비롯 모나코 몬테카를로 피아노 마스터즈 국제콩쿠르, 이탈리아 레이크꼬모 국제콩쿠르, 스페인 페롤 국제콩쿠르, 미국 뉴올리언스 국제콩쿠르 등 세계 유명 콩쿠르에 입상 경력이 있는 조재혁은 1993년 뉴욕의 프로피아노 영아티스트 오디션의 우승을 계기로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 홀에서 뉴욕 데뷔를 하였고 그 후 북미와 유럽에서 꾸준한 연주활동을 펼쳐 왔다. 국내에서도 독주회와 실내악, 오케스트라 협연, 렉쳐 시리즈 등 다양한 연주활동 외에 음악과 타 예술분야와의 결합에도 관심을 가져 국립발레단,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과 협업과 융합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오르가니스트로서의 활동도 최근 더욱 활발히 하는 조재혁은 지난 시즌에 롯데콘서트홀, 인천 엘림아트홀, 프랑스 앙굴렘의 성베드로성당 등에서 독주회를 가졌고, 특히 예술의전당콘서트홀에서 코리안심포니와 Joseph Jongen의 오르간 협주곡 Symphonie Concertante를 한국 초연하였고 세종문화회관 제야음악회에서 생상의 오르간심포니를 협연하였다. 맨하탄 음대 프리칼리지 시절부터 부전공으로 오르간을 시작하여 뉴욕과 뉴저지 여러 교회의 오르가니스트 겸 음악감독으로 활동하여 교회음악가의 경력을 쌓은 조재혁은 미국장로교 주최 전국 예배와 음악 컨퍼런스에 공식 오르가니스트 겸 합창지휘와 예배반주법 강사로 다년간 활약하였다.

최근 음반작업도 활발하여 2017년 SONY CLASSICAL에서 발매된 베토벤 소나타 음반을 시작으로 2019년 상반기에 Adrien Perruchon의 지휘로 Royal Scottish National Symphony와 협업한 베토벤과 리스트 협주곡 음반이 발매되었으며 앞으로 프랑스의 Evidence 레이블에서 파리의 마들렌 사원에서 녹음한 오르간 음반과 독일 하노버에서 녹음한 쇼팽 피아노곡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다.

청중과의 소통에도 정평이 나 있어 해설과 진행, 그리고 방송으로도 활동의 폭을 넓혀나가는 조재혁은 2011년부터 6년간 KBS 클래식 FM의 프로그램 <장일범의 가정음악>의 수요일 코너 <위드피아노>에 고정게스트로 출연하여 음악을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 설명하며 연주하는 ’라이브 렉처 콘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였으며 2015년과 2016년에 열린 스트라디움의 <조재혁의 음악상자>와 수원 SK 아트리움의 <조재혁의 아침클래식>에서 기획, 연주와 진행을 맡았고, 2017년부터 2년간 예술의전당의 간판 음악회 시리즈 <11시 콘서트>의 호스트를 맡아 연주와 해설로 활약했다. 2019년 시즌에도 국내외의 다양한 무대에 서는 조재혁은 특히 프랑스와 북미에서 가지는 오르간/피아노 음반 발매기념 초청무대, 런던에서 로얄필하모닉과의 협연, 아트센터 인천의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 <조재혁의 뮤직 인사이트>에서 피아노 솔로와 실내악, 오르간 독주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중에게 다가간다.